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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출산 후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
또 직원(파트너)들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선물세트도 제공한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시에는 육아 관련 서적과 태교를 위한 선물을 주며, 출산 시에는 미역과 한우·유기농 육아복 등을 제공한다.
이 같은 제도는 직급에 상관 없이 모든 임직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또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우려하기보다 다양한 제도로 이들을 적극 지원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자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워킹맘 파트너들에게는 일정 기간의 재교육 과정을 거치는 안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파트너 심리상담 제도를 통해 워킹맘 파트너가 갖는 부부문제나 육아문제 등 심리적 고민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것 역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만1000명 파트너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추구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다방면에서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