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 뮤직에 날을 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해피투게더3’ 497회 방송에서는 안테나 패밀리가 총출동해 맹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해투3’가 안테나를 통해서 잔재미를 찾으신 것 같다. 안테나가 회사 규모도 그렇고 자잘하지 않냐”며 디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테나 친구들이 지적이고 점잖다. 명문대학교 출신들이 많은데 우리 애들은 거의 무학에 가깝다”며 ‘미스틱’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윤종신의 ‘안테나 노이로제’에 대한 내부고발이 이어졌다. 장재인이 ‘윤종신이 평소에도 안테나 얘기만 나오면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제보한 것. 윤종신은 “사실 유희열은 내가 업어 키운 친구다. 거의 이유식부터 먹였다고 보면 되는데 요즘 너무 컸다. 싹을 죽여야 될 때가 왔다”며 ‘음악노예 1기’ 유희열과 본인의 서열을 재차 강조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이 “안테나에 피해의식이 있으신 것 아니냐”고 묻자, 윤종신은 그제서야 씁쓸한 표정으로 “사실 안테나가 요즘 너무 잘되고 우리가 고전하고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