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쉴틈없는 10여 곡의 콜라보 무대에 열기가 고조됐다.
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 여섯번째 투어 서막이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올랐다.
공연엔 강타·보아·동방신기 유노윤호·트랙스·선데이·슈퍼주니어·소녀시대·샤이니·루나·엑소·이동우·제이민·헨리·레드벨벳·NCT127·NCTU·NCT드림 등 SM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UV(유세윤 뮤지)·박재정 등 게스트도 함께 한다.
선데이x도영으로 시작된 콜라보 무대는 강타x예성, 효연x태용, 찬열x웬디, 헨리x마크, 아이린x슬기, 희철x백현, 박재정x마크, 신동xUV로 이어졌다.
강타와 예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먹지'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드러냈다. 태용은 효연의 솔로곡 '워너비' 랩 파트를 담당했다. 찬열과 웬디는 드라마 '도깨비' OST '스테이 윗 미'를 선곡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웬디는 펀치의 파트를 맡았다. 백현은 희철의 JTBC '아는형님'으로 발표한 '나비잠' 콜라보를 도왔다. 원곡에선 버즈 민경훈이 불렀다.
마크는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NCT 드림에 이어 헨리와의 '끌리는대로' 콜라보, 박재정과의 신곡 무대까지 올랐다. 박재정과 마크는 미스틱과 SM의 음악예능 '눈덩이 프로젝트'로 탄생한 '레모네이드 러브'를 최초 공개했다. 현장에는 양사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이수만과 윤종신이 있었다. 둘은 뜨겁게 환호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이린과 슬기는 아리아나그란데의 '그리디'로 섹시한 블랙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상큼발랄 매력을 잠시 내려뒀다.
SM타운 라이브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2011년엔 한국 최초로 유럽에 진출해 프랑스 파리에서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썼다. K팝을 선두하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어 그 인기는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열기는 서울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일본 등으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