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가 끝내 15%의 벽은 넘지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목극 1위로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종영된 MBC 수목극 '군주' 39회, 40회는 13.3%, 14.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였던 14.9%(36회)를 넘어서진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승호(세자 이선)가 진꽃환의 해독제를 개발하는데 성공, 편수회 세력을 몰아냈다. 허준호(대목)는 독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엘(천민 이선)은 진꽃환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을 됐지만 위기에 처한 김소현(한가은)을 구하려다 숨을 거뒀다.
왕좌에 오르기까지, 진정한 군주가 되기까지 고귀한 희생이 잇따랐던 상황. 유승호와 김소현의 혼례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 역시 종영을 맞았다. 이는 각각 8.5%와 9.5%로 막을 내렸다. KBS 2TV '7일의 왕비'는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