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가 서투른 솜씨지만 김숙만을 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김숙의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한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김숙에게 "오늘 네 생일이다"라며 "동물원 얘기를 늘 하지 않았냐. 그래서 데리러 온 거다. 10년 치 볼 동물 실컷 봐라"라며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이어 솜사탕 가게에 들어선 윤정수는 두 사람이 함께 먹을 솜사탕을 주문했다. 솜사탕을 거머쥔 김숙은 "솜사탕 키스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스킨십을 요구했다. 윤정수는 "이제 회차마다 키스 얘기냐"고 투덜대면서도 솜사탕을 사이에 둔 과감한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수륙양용차를 타고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한층 더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다. 워터쇼 광장도 찾았다. 윤정수와 김숙은 우비로 무장했지만, 관객들로부터 '생일 축하' 물대포를 맞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윤정수의 이벤트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정수는 특별한 파티를 준비했다며 김숙을 준비한 이벤트 장소로 데려갔다. 이벤트 장소에는 술과 꽃, 케이크가 있었다. 김숙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연신 싱글벙글하며 셀카 인증샷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윤정수는 잔뜩 꾸미고 등장해 김숙에게 다시 한번 생일 축하 송을 불렀다. 김숙은 "오빠와 영원히 생일파티하기를"이라고 소원을 빌며 케이크 촛불을 껐다. 윤정수 역시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직접 준비한 미역국과 연어 샐러드를 대접했다.
금팔찌 선물도 준비했다. 윤정수는 "반지만큼은 아니지만 그거랑 비슷한 의미의 귀금속을 준비했다"며 팔찌를 건넸다. 김숙은 "왜 이렇게 감동을 주고 그러냐"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쇼윈도 부부답게 웃음도 있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케이크 생일빵을 맞기로 한 것. 당첨자는 윤정수였다. 두 사람은 결국 티격태격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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