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거품이 낀 이적시장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콘테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이적시장이 미쳤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친 이적료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만약 당신이 평범한 선수를 영입을 하고 싶다면 우선 4000만 유로(521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651억원)를 낼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정말 미친 상황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하는데 8000만 유로(약 1042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콘테 감독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모라타 영입은 정말 좋은 계약이다. 모라타는 젊고 라리가, 세리에, 챔피언스리그까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성장한 가능성이 매우 큰 훌륭한 공격수다. 첼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