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축제 후원과 휴양지 프로모션을 통해 성수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롯데주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라우드'·'피츠 수퍼클리어'와 함께하는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의 대표 리조트인 삼척 쏠비치(7월 22일~8월 3일)와 양양 쏠비치(8월 5~15일)에는 '클라우드 전용 해변'이 생긴다. 클라우드 생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는 푸드페어링 시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도 오는 13일까지 클라우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송정 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수욕장·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피츠, 3초를 잡아라' 등 고객이 참여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오는 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페스티벌'과 다음 달 5일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지는 '부산 벡스코 EDM 페스티벌'에는 롯데주류가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이외에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해운대 '더 베이 101'에 클라우드 전용공간을 마련한다. 부산 야경을 즐기며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4일 롯데호텔 부산과 5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는 클라우드 풀 파티를 개최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국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도 '카스' 주최로 힙합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언더브릿지 프레시 파티'를 29일과 내달 4일 서울과 부산에서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언더브릿지 프레시 파티'는 카스가 색다른 경험과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을 타깃으로 다리 아래, 야외무대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힙합과 EDM을 선보이는 음악공연이다.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 해는 29일 서울 마포대교(여의나루역 인근) 아래 한강공원과 8월4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비와이와 슈퍼비, 면도, 넉살,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후원을 시작으로 28일 열리는 해운대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페스티벌’, 8월3일 홍천 ‘별빛음악맥주축제’, 11일 전주 ‘가맥축제’ 등 전국 주요도시의 대표 축제와 함께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와 축제의 열기를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의 극강의 시원함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원한 맥주가 가장 생각나는 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엑스트라 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