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원회는 ‘다시 타고 싶은 택시·버스,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오늘(25일)부터 2개월간 강원도 정선군을 시작으로 올림픽 경기 개최 도시인 강릉, 평창을 포함하여 강원도 각 시·군의 운수종사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위원회, 강원도,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서 운수종사자들은 친절캠페인 교육영상 및 서비스 매뉴얼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교육을 받게 되며, 친절교육 이외에도 친절서비스 실천을 다짐하는 친절서약에도 참여한다.
25일에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제1회 친절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수강한 택시운전 종사자 박대성씨(남, 58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많은 운수종사자들은 예전 관행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맞는 새로운 친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이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실시되어, 운수종사자들이 태도와 자세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교육에 참가한 종사자들은 주최기관이 준비한 친절트리에 친절서약 카드를 붙이며, ‘새로운 친절’에 대한 의지를 되새겼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외에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강릉, 평창, 정선 소재의 15개 전통시장 내에 점포 상인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친절 교육’을 실시하여 올림픽을 앞둔 강원도 곳곳에 친절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약 2,200여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도 제작, 보급하여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강원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