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호가 ‘셀프 세차’에 첫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출연한 김대호는 지붕이 밀림처럼 변해버린 자택의 모습을 공개했다.
올 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에 촬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던 김대호의 집은 넝쿨에 뒤덮였다. 심지어 자택 옆에 주차해 둔 그의 차 ‘다마르기니’에까지 넝쿨이 침투했다.
이에 고생스레 넝쿨을 제거한 김대호는 셀프 세차장으로 향했다. 그는 “다마르기니가 저와 함께한 지 5년째인데 바빠서 관리를 많이 못 해준 느낌이 든다”며 “사실 다마르기니를 한 번도 세차를 해주지 못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다마르기니의 내부는 더욱 충격이었다. 차량 내부는 곰팡이와 먼지로 가득했고, 쓰레기도 제 때 치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본 기안84는 “다신 타고 싶지 않다. 너무 끔찍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대호는 “기계 세차를 해보려고 했는데, 위에 설치한 렉 때문에 기계 세차가 불가하다, 셀프 세차장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라 설레면서도 불안하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