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함도(류승완 감독)' 측은 500만 돌파를 앞두고 소지섭과 송중기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소지섭의 스틸은 강한 남성미가 돋보인다. 군함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부터 소란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최칠성은 목욕탕에서 눈엣가시 같던 조선인 노무계원을 일대일로 제압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마지막까지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는 동지애를 지닌 인물이다.
소지섭은 지고는 못 참는 상남자의 면모 이면에 속 깊은 정을 지닌 최칠성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역 송중기 스틸은 군함도에 오기 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부터 급박한 상황 속에 놓인 모습까지 묵직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전한다. 뛰어난 작전 설계와 실행력을 갖춘 박무영은 군함도에 잠입한 후 임무를 수행하며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끈다.
조선인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활약하는 송중기는 그간 보여주었던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을 벗어나 무게감 있는 매력을 뽐냈다.
이렇듯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소지섭과 송중기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군함도'는 개봉 2주차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