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가 JTBC 2부작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가제)’에 출연한다.
4일 최강희 측은 "‘한여름의 추억’(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AM스튜디오)에서 최강희는 노처녀 라디오 작가 한여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극 중 한여름은 한 때는 예쁘고 매력있던 보통 여자로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나 지금은 그저 외롭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인물. 더불어 이리저리 치이고 무기력한 삶을 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연민을 동시에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최강희는 올 초 KBS 2TV ‘추리의 여왕’에서 통통 튀는 한국판 셜록 설옥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최강희가 이번 작품에서 보통의 30대 여자를 연기하며 새롭게 만들어낼 ‘최강희 표’ 캐릭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여름의 추억'은 한가람 작가가 극본을 쓰며, 웹드라마 '힙한선생'을 연출한 심나연 피디가 연출한다. 편성시기는 논의중이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