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4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JTBC 스튜디오 일산’ 기공식을 마쳤다. 예능-드라마-보도 및 시사교양 전 분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 제작 스튜디오 마련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일산 호수공원 인근 ‘한류월드’ 부지에 터를 잡았다. 6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한 제작 시설과 각종 부대공간으로 구성된다. 건축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만 2467제곱미터에 달한다. 양질의 콘텐트 제작이 가능한 시설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600석 규모의 ‘전방 이동형 수납식 관람석’까지 설치해 대형 공개홀로 활용해 시청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힐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및 김수길 JTBC 사장, 반용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사장, 김시규 JTBC 제작총괄, 임정아 제작 2국장 등과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의장, 각 건설사 대표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정도 사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JTBC는 전용 예능 스튜디오를 만드는 첫 발을 내딛는다”며, “우리는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시청자들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조금 더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JTBC 모든 임직원들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리겠다. 또한 공정하고 품격 있는 보도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정아 제작 2국장은 “JTBC 스튜디오 일산이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스튜디오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 스튜디오 일산’은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약 17개월 공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