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윤지성이 설아·수아·시안이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워너원으로 본격 데뷔 무대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워너원 멤버들은 이미 국민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는 슈퍼스타나 다름없다. 가요계에서도 국민 아이돌로 대성할 싹이 보이는 워너원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 가운데 워너원 멤버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시청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그 일환. 이 날 방송에서는 11인의 워너원 멤버들 중 강다니엘·박지훈·윤지성 그리고 옹성우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대방출해 워너원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까지 관심갖게 만들었다.
먼저 설수대 집에 방문한 강다니엘과 박지훈, 윤지성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과정에서 본인들의 성격을 명확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눈치백단 강다니엘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고, 친절하고 다정한 면모로 시안이의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강비서'의 면모를 뽐냈다. 성실한 박지훈은 주방청소부터 소등, 거실 정리 정돈까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척척 할 일을 찾아 '박집사로 거듭났다. 또 말 많기로 유명세를 떨친 윤지성은 역시나 삼남매와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윤지성을 보며 강다니엘은 "옆집 이모같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에게 처음 경험해 보는 육아는 그야말로 신세계. 설수대의 체력에 강다니엘, 박지훈, 윤지성은 작정하고 놀아 주겠다 마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실에 픽픽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녹인 '꾸꾸까까'와 '내 마음속의 저장' 등 애교를 선보였지만 설수대에게는 외면당해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4, 5세 아이들 앞에서 재롱을 떨며 하얗게 불태운 세 사람은 또 다른 워너원 멤버 옹성우에게 도움을 요청, 옹성우는 설수대와 멤버들을 태우고 워너원 멤버가 되기까지 4개월간 생활했던 숙소를 다시 찾아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 멤버들의 활약상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예정. 물 놀이를 좋아하는 설수대를 위해 수영장을 찾은 네 사람은 과감한 상의탈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설수대 프로듀서가 뽑는 원픽 투표도 진행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01명의 연습생들 중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워너원 멤버들의 매력은 출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 될 워너원 꽃길의 시작을 함께 한 '슈퍼맨'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남겨뒀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