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게임2' 제작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 스포츠아나운서 구새봄의 출연 분량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사이어티게임2' 관계자는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고 편집중에 있다. 모든 출연자들의 관계와 생존, 탈락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프로그램인만큼 구새봄 출연자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거친 뒤 말씀드리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새봄의 소속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고 밝혔다.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구새봄은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이적,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을 진행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