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2'가 11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베일에 싸여져있던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밝혀지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성악·뮤지컬·케이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보컬들의 등장으로 '팬텀싱어2'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프로듀서 6인방도 "더 깐깐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겠다"며 시즌2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첫 오디션 현장에서부터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싱어들이 대거 등장해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훔쳤다.
우선 현직 크로스핏 강사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일반인 출연자의 노래에 팬텀 프로듀서 윤상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출연자는 큰 키에 조막만한 얼굴 그리고 크로스핏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등장부터 여성 프로듀서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자기소개를 위해 그가 입을 떼자 엄청난 저음의 매력적인 반전 보이스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는 후문. 노래가 끝난 후 프로듀서 윤상은 "마음을 뺏겼다. 어려운 곡인데 이렇게 멋있는 표정으로 부르다니 감동받았다"며 극찬했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평소 뮤지컬계에서 10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전력으로 '괴물신인'이라 불리는 참가자 역시 엄청난 집중력으로 수준급 노래와 함께 감정 연기를 펼치며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프로듀서 바다는 이 뮤지컬배우를 향해 "고은성씨"라고 불러 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유인 즉, "잘 생겼는데 노래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니 시즌1의 '고은성'을 떠올리게 해서 이름을 잘못 말했다" 한다.
시즌1에서 날카로운 심사평을 담당했던 김문정 프로듀서도 실력파 싱어들의 등장에 독설은 잊고 폭풍 칭찬이 이어져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어떤 출연자를 향해서는 "심사를 해야하는데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감상했다"고 말했을 정도.
11일 방송될 '팬텀싱어2' 1회에서는 뮤지컬계의 라이징스타·미성의 테너·세계적인 오페라스타·해외파 출신 성악가 등 실력파 싱어들이 연달아 등장해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