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2위로 남은 두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는다.
신 감독은 1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종예선을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K리거를 중용하겠다는 신 감독은 11명을 발탁하며 약속을 지켰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중국 슈퍼리그도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김승규(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거는 4명이 포함됐다. 남태희(알 두하일)가 중동파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북 현대다. 신 감독은 무려 '6명'의 전북 선수들을 선발했다. 유럽파, 중국파보다 많은 숫자다.
베테랑 이동국을 비롯해 최철순, 김진수, 김신욱,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는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K리그 클래식 최강의 팀 전북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 감독은 이동국 선발에 대해 “내가 원하는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문전에서 부딪히면서 싸워주고 또 2선으로 빠져 문전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최고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공격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현재 K리그에서 가장 핫 한 선수다. 리그에서 가장 잘 하고 있는 수비수라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선발을 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