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000만 영화로는 '명량(2014·1761만3682명)', '국제시장(2014·1425만7115명)', '아바타(2009·1362만4328명)', '베테랑(2015·1341만4009명)', '괴물(2006·1301만9740명)', '도둑들(2012·1298만3330명)', '7번방의 선물(2013·1281만1206명)', '암살(2015·1270만5700명)', '광해, 왕이 된 남자(2012·1231만9542명)', '왕의 남자(2005·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2004·1174만6135명)', '부산행(2016·1156만5827명)', '해운대(2009·1145만3338명)', '변호인(2013·1137만4610명)', '실미도(2003·1108만100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1049만4499명)', '겨울왕국(2014·1029만6101명)', '인터스텔라(2014·1027만5484명)'까지 총 18편이 이름을 올렸다.
'택시운전사'가 누적관객수 1000만 명에 돌파함에 따라 장훈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에 이어 네 편만에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또 제작사 더 램프 박은경 대표는 '도둑들' '암살' 케이퍼 필름 안수현 대표, '베테랑'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에 이어 1000만 영화를 제작한 여성 제작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무엇보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이제 '살아있는 전설'로 불려도 무방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송강호는 '괴물(2006)', '변호인(2013)'에 이어 '택시운전사'까지 1000만 돌파를 성공시키며 전무후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충무로 넘버원 배우로서 감히 넘볼 수 없는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한편 갓 1000만 고지를 넘은 '택시운전사'의 다음 목표는 역대 흥행 순위.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데다가 여전히 흥행 화력은 떨어지지 않고 있어 최종 스코에어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