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린더는 영화 '빌로우 허'에서 마성의 캐릭터 달라스 역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닮은꼴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톱모델 에리카 린더인 만큼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빌로우 허'는 단조로운 인생을 살던 재스민(나탈리 크릴)이 어느 날 자신을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달라스(에리카 린더)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운명적 로맨스다.
스웨덴 출신 모델인 에리카 린더는 데뷔 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을 재현한 컨셉 화보를 통해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넘나드는 에리카 린더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남녀를 불문하고 이끌릴 수밖에 없는 걸크러쉬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이비통의 캠페인 모델이자 톰포드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계를 사로잡은 에리카 린더는, 세계적인 팝가수 케이티 페리의 'Unconditionall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인정 받았다.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양면적인 매력으로 패션계를 접수한 에리카 린더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빌로우 허'를 택했다. 극 중 사랑을 믿지 않아 상처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재스민에게 운명처럼 이끌리는 달라스 역을 맡은 에리카 린더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탁월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에이프릴 뮬렌 감독은 "달라스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이다. 그 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6개월을 전 세계를 찾아다녔다. 에리카 린더는 내가 생각하는 달라스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달라스 그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빌로우 허'는 17회 캘거리 국제 영화제, 31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45회 누보시네마 영화제, 36회 아틀란틱 필름페스티벌, 40회 예테보리 영화제, 16회 !f 이스탄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와 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잇달아 공식 초청됐다. 9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