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시양과 경수진이 '사자' 주연진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곽시양·경수진이 드라마 '사자'에 나온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극중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최진수를 연기한다. 참을성이 지나치게 많고 차분한 성격에 머리를 잘 쓰지만 지독한 몸치다. 정보과 자리를 포기하고 현장을 경험하겠다며 강력반으로 왔지만 현장 경험보다 딴 곳에 관심이 많다.
경수진은 사회부 기자 현수를 맡는다. 남들 사연 어디든 파고 파면 뭐가 나와도 나오고 소설 쓰면 꽤 팔린다. 특히 부자들 스캔들은 짭짤하게 돈이 된다. 정작 그런 자신도 재벌가의 숨겨진 딸이면서 말이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들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추리극. 현재 박해진과 나나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며 박해진은 네 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결혼의 여신' '모던파머' '용팔이' 등을 만든 오진석 PD가 연출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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