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의 수출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 글로벌 경쟁력 위기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의 수출량은 총 262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만 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 시장 수출 순위도 2015년 3위에서 지난해 5위로 떨어졌다.
특히 한국 자동차의 수출은 2012년 317만 대를 기점으로 2013년 309만 대 2014년 306만 대 등 해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로 인해 2014년 96.5%였던 공장 가동률은 올해 상반기 93.2%로 떨어졌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