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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천재' 김환희가 또 한 번 미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김환희는 2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촬영감독이 뽑은 아역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사단 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에서 주최하며 작품성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환희는 영화 '곡성(2016)'에서 곽도원이 맡은 종구 역의 딸 효진 역으로 신들린 연기를 선사했다. 엄청난 에너지와 열연으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고 53회 대종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김환희의 미친 존재감은 '곡성'이 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았다. 또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인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올해의 신예로 뽑혀 세간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 아역상을 수상한 김환희는 "'곡성'으로 많은 사랑 받았었는데 이렇게 또 1년 만에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촬영 감독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환희는 현재 웹드라마 '복수노트' 촬영에 한창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