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최근 3박5일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희망여행 프로젝트 '지구별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여행은 지난 7월말 개최된 '2017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 우승팀들에게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다문화부와 초등부 고학년부로 나뉘어 열렸던 당시 대회에선 '리틀비스트'와 '인천 전자랜드'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양 팀 소속선수 20명은 코타키나발루 명물인 맹글로브 투어와 반딧불 투어를 체험하는 등 여행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희망여행을 주관한 하나투어문화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이번 포상여행을 계기로 농구꿈나무들이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올해 개최한 다문화농구대회는 내년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스포츠 축제로 한층 발전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어린이들이 단체 스포츠를 통해 양보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