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원조 '참이슬 클래식', '참이슬 오리지널'로 바뀐다

소주 원조인 빨간색 뚜껑 참이슬이 원조에 어울리는 새 이름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클래식' 브랜드명을 '참이슬 오리지널'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이슬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알코올 도수 20.1도, 17.8도, 16.9도 등 3개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알코올 도수 20.1도의 참이슬 오리지널은 비교적 고도주에 속한다. 소주 본연의 진한 맛과 가치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층을 갖고 있다.

패키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브랜드 상징 색상인 빨간색을 바탕으로 'SINCE 1924'와 '오리지널'을 강조해 정통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또 '진짜 소주, 진짜 사람' 컨셉트의 신규 포스터를 공개하고, 사내 직원을 모델로 선발해 사실감을 높였다.

퇴근 뒤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장은 "참이슬 오리지널은 진짜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찾는, 그야말로 진짜 소주"라며 "진짜 사람의 진짜 소주, 참이슬 오리지널의 진정한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