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오후 9시30분) '영원한 둘리' 변진섭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원조 오빠부대를 이끌었던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은 밀리언셀러를 세운 데뷔 앨범의 실제 판매량에 대해 '500만 장'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앨범 수입만으로 번 액수도 밝힌다. 발라드 장르 개척은 물론 김치볶음밥과 청바지까지 유행시킨 변진섭은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나를 좋아했다"고 발언해 함께 출연한 김완선을 당황케 한다. 한편 변진섭은 '난 그런 고기가 좋더라'와 '해산물 요리를 잘 만드는 셰프'를 주제로 셰프들에게 요리를 주문한다.
비정상회담 (오후 10시50분) 세계 정신 건강 실태에 대해 살펴본다. 정신의학과 의사에게 쏟아진 멤버들의 고민과 각 나라의 정신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비정상 대표로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참여한다. 그는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 은퇴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들고 이야기를 나눈다. 또 각 나라의 은퇴에 대한 인식부터 은퇴하고 살기 좋은 도시 대결까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