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가 공식 포스터 2종을 추가로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MBC 새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 측이 작품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봉고파 3인방' 한예슬, 류현경, 이상희와 김지석이 함께하며 동네 친구들의 우정을 드러낸 4인 포스터에 이어, 또 다른 느낌의 포스터 2종을 선보인 것.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주인공인 첫사랑 남녀 한예슬, 김지석의 2인 포스터와 '20세기 소년소녀'를 이끌어가는 뜨거운 30대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이 함께한 단체 컷. 먼저 2인 포스터에는 똑같은 표정으로 눈을 찡긋 감은 채 고개를 살짝 기울인 한예슬과 김지석의 사랑스럽고도 장난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찰떡 비주얼에 작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나아가 단체 포스터에는 해질녘 서울의 아름다운 노을 아래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수다를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재미있는 대화에 웃음이 오가는 상황 속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달달하게 바라보는 한예슬과 김지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늘이 더 뜨거운 우리들의 20세기'라는 카피에는 가장 화려하고도 현실적인 30대의 삶과 20세기에 놓고 온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공존하는 스토리를 예감케 한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극중 절친으로 등장하는 이들의 팀워크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포스터 속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특유의 분위기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가감 없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배우와 애널리스트, 승무원, 변호사, 의사 등 서울 하늘 아래에서 화려하고도 치열한 30대를 보내는 주인공들이 마음 속 한 켠에서는 10대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지닌 채 살아가는 모습을 공감 넘치게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인 '20세기 소년소녀'는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