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집 스타' 관련 인터뷰에서 "아들은 내가 배우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굳이 설명하려 노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동영상에 나오지 않나. 그래서 아직 TV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가 커갈수록 조금 더 같이 있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또 "요즘엔 말도 잘하고 대화도 잘 된다. 같이 있는게 굉장히 행복하다.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촬영이 없을 때는 아들과 함께 있으려고 한다. 스케줄을 잘 짜서 같이 있으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속에서 한채영은 집안일에 서툰 톱스타 엄마로 등장한다. 실제 엄마 한채영에 대해 묻자 "집안일은 예전보다는 많이 하는 편이다. 요리를 엄청 잘하거나 그렇지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잘한다). 그래도 맛있다. 맛만 있으면 된다"며 웃었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영화다. '못말리는 결혼'의 김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