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7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우리나라 시단의 거목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던 고은(85) 시인이 시구를 맡는다. 고은 시인은 kt 야구단을 위한 창작시를 헌정하고 구단은 wiz 로고볼에 헌정시 시구(詩句)를 새길 예정이다. 또 이날 위즈 파크를 찾아온 팬들 중 15명을 추첨해 헌정시 로고볼을 증정한다. 한편 경기 전에는 청명한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kt wiz 어린이 회원들의 그라운드 가을 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어린이 회원들은 wiz 마스코트인 빅(vic)과 또리(ddory)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친다.
28일 LG와 홈 경기에서는 2018 신인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이 거행된다. 신인 선수들은 소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모자와 꽃다발 증정,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된다. 행사 후 1차 지명된 김민(유신고 투수)의 시구와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강백호(서울고 포수)의 시타가 이어진다. 애국가는 성악가 출신인 SKY Sports 임용수 캐스터가 제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