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정국은 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등장에 이경규는 "내가 가장 아끼는 아이돌이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과 진의 이름을 척척 알아 맞히기도. 진의 아재개그에는 그야말로 '취향저격' 당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진은 이경규에게 "'방귀 뀌지 마'를 영어로 하면?"이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돈까스'. 이를 듣자마자 이경규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윽고 '띵동'의 시간이 찾아왔다. 첫 시도에 나선 진은 "방탄소년단 아세요?"라고 물었고, 집주인은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진은 "저희를 알고 계셔서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이미 식사를 마친 집이 많았다.
오후 8시 정각이 다가오는 시점, 편의점 문턱을 코앞에 두고 양 팀 모두 마지막 벨을 눌렀다. 다행히 진을 알아본 소녀팬들 덕분에 이경규 팀은 어렵지 않게 한 끼에 성공할 수 있었다. 종료 시간을 1분여 남겨둔 그야말로 기적의 한 끼였다.
반면 강호동과 정국은 끝내 한 끼 도전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집은 이미 식사를 마친 뒤 설거지를 하고 있었던 것. 정국은 평소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가족들에게 막간 라이브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