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에서 남다른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민규가 또 한 번의 반전무대를 꾸민다.
7일 방송될 JTBC '팬텀싱어2'에는 4중창 무대가 그려진다. 본선에 진출했던 32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생존해 총 다섯 팀이 대결한다. 남은 네 팀의 무대가 모두 공개된다.
테너 조민규, 뮤지컬 배우 배두훈, 크로아티아 출신 참가자 시메 코스타, 베이스 고우림으로 구성된 팀은 예고에서 공개된 것처럼 '팬텀싱어' 처음으로 록 장르에 도전한다.
조민규는 1대 1 대결부터 듀엣대결, 트리오 전까지 단 한 번도 탈락후보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 심지어 듀엣 대결에는 베이스 고우림을, 트리오 전에서는 뮤지컬 배우 배두훈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는 남다른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그의 전략이 선보이는 무대마다 녹아들어 조민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들어왔다.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그는 견제 대상 1위로 불리고 있는 상황.
조민규가 자진해서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김주택을 마다하고 첫 4중창 무대를 위해서 영입한 인물은 '팬텀싱어' 첫 외국인 참가자인 시메 코스타.
그의 전략은 이어진다. 배두훈, 고우림, 시메와 록에 도전하는 초강수를 둔다. 이들이 도전한 노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Imagine Dragons의 'Radioactive'로 강렬한 록 비트가 인상적인 곡.
과연 조민규가 보여줄 새로운 무기는 어떤 모습일지 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팬텀싱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