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을 기념, 세상과 소통하는 으뜸 문자로 일컬어지는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은 스타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개그맨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글날 의미도 잘 아는데, 웃기려다 보니 말에 변화를 주게 된다. 그런 것들이 많이 웃기면 욕을 안 먹는데 안 웃기면 욕을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날만큼은 외래어를 빼고 오로지 한글만 쓰겠다고 굳은 결심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설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로 적은 '한글날' 글귀와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가수 솔비는 571번째 한글날을 맞아 작품을 공개했다. 검은 문구 위에 붉은색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이 나열된 작품과 함께 "만국공통어가 되길 꿈꾸며"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가수 핫펠트(HA:TFELT, 예은)는 한글날에 맞춰 신곡 가사 스포일러에 나섰다. SNS에 "'나란 책'에는 영어가 한 단어도 들어있지 않다. 아마 유일한 올 한글 가사. '새신발'엔 딱 한 줄"이란 글을 게재했다.
원더걸스 출신 혜림은 역시 "참 좋은 날이고 좋은 말이구나 #훈민정음 #세종대왕 #한국어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인뮤지스 혜미는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아름다운 한글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