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SBS '정글의 법칙' 팀이 이달 말 남태평양으로 떠난다. 김병만은 지난 번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 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병만 소속사 SM C&C 측도 "현재 통원 치료 중인 상태로 안정을 취하묘 부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 '정글의 법칙'과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얘기 중이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시즌 족장인 김병만 없이 꾸려졌다. 그의 친구들인 추성훈·노우진·오종혁을 필두로 로이킴·딘딘·NCT 재현·정다래·에이프릴 채경 등이 8월 중순 피지를 다녀왔다. 현재 방송 중이고 후속 편이 이달 말 출국해야하는 상황.
김병만은 7월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김병만은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영국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위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을 예방, 응급처치 중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 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치라는 소견을 받았다. 완전한 회복 기간은 두 달 정도 필요하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은 2011년 10월 첫방송 이후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32기까지 김병만을 족장으로 다양한 병만족들이 함께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한 차례 쉬었고 그의 친구들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