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새 수목극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연우진이 SBS 새 수목극 '이판사판'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극중 서울지방법원 판사 사의현을 연기한다. 기록을 목숨처럼 여기고 목숨걸고 재판하자는 신조로 사는 인물이다. 특유의 유연함과 현명함으로 원고와 피고를 중재하는 조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지난 여름 '7일의 왕비'를 끝낸 연우진은 '이판사판' 주인공까지 나서며 올해만 세 작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여자주인공인 박은빈과 함께 판사로 분해 극강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판사판'은 법원의 역대급 꼴통 판사인 이정주가 오빠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 살해까지 한 거대 권력과 무식하게 맞장 뜨는 파란만장 악전고투기. 문제적 사건사고를 통해 은폐된 진실을 파헤쳐 사회악을 응징, 너덜너덜 찢긴 정의를 원상 복구하는 리얼 법조휴먼극.
2016년 설 특집극 '퍽'과 지성 주연의 '딴따라'를 공동연출한 이광영 PD가 맡고 서인 작가가 대본을 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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