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캘러웨이 클리블랜드 투수 코치가 메츠와 감독 계약을 한다'고 전했다. 메츠 구단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캘러웨이와 메츠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츠는 올 시즌 후 테리 콜린스 감독이 물러나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다.
캘러웨이는 지난 5년 동안 클리블랜드 투수 코치를 맡아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팀 평균자책점과 팀 탈삼진 부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팀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탈락했지만 캘러웨이에 대한 각 팀들의 구애는 계속됐다.
1999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통산(5년) 성적이 4승11패 평균자책점 6.27이다. 2005년에는 KBO 리그로 눈을 돌려 현대에서 뛰었다. 그해 성적이 16승9패 평균자책점 3.97. 통산(3년) 32승2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뒤 2007년 6월 팔꿈치 부상을 사유로 한국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