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는 2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경기 양주시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양주에서 군복무를 마친 만큼 양주 곳곳의 지식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유노윤호는 양주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고. 이에 유노윤호는 "(편의점 용돈) 2천 원이 오늘은 필요 없을 것이기 때문에 휴지를 사서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 끼 도전 직전 유노윤호는 군 시절 대장님을 만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어떤 후임이었냐'는 물음에 대장은 "후임들도 세심하게 보살펴주고, 얘기도 많이 들어줬다. 모범 분대장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동방신기도 인지도 굴욕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버스에 탑승한 네 사람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만나 소통을 나눴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누구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모두 방탄소년단을 말했다. 강호동은 동방신기를 가리키며 '이 오빠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초등학생들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름을 알려주자 초등학생들은 "TV랑 많이 다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양주에서의 한 끼에 먼저 성공한 것은 유노윤호가 아닌 최강창민이었다. 최강창민은 첫 번째로 벨을 누른 집에서 곧바로 미션에 성공했다. 알고 보니 사위는 NRG 노유민의 외삼촌이었다. 사위는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오히려 이경규와 최강창민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유노윤호 역시 두 번째 집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강호동과 비슷한 이미지의 아이가 두 사람을 반겼다. 실제로 아이의 어머니는 "어릴 때 TV에 나오는 강호동 씨를 보고 아빠라고 부르곤 했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의 이름은 은호로, 유노윤호가 오는 11월 출연 예정인 극 중 드라마 인물의 이름인 유은호와 같았다. 유노윤호는 "우리가 이 집에 올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