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팬텀싱어2' 포레스텔라, 결승 1차전 3위→1위 '역전승'

포레스텔라가 1차전 1위에 올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최종 팀인 에델 라인클랑(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박강현 한태인) 팀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무대를 준비했다. 

1차전은 각 팀마다 두 번의 무대로 꾸며졌다. 에델 라인클랑-포레스텔라-미라클라스 팀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먼저 에델 라인클랑은 'Wicked Game'로 1차전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 후 심사위원 바다는 기립 박수를 쳤다. "여성 팬으로서 정말 너무 설렜다. 멋있었다"는 바다의 극찬도 이어졌다. 

포레스텔라는 'In un'altra vita'를 열창했다. 강형호가 공연 직전 병원을 찾아 링겔을 맞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포레스텔라의 무대 후 심사위원 마이클 리는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무대를 기대했다. 그런데 오늘은 목소리만 보여줘서 감동받았다. 목소리로 데이팅했다. 정말 잘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미라클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솔로곡 'Notte'를 편곡해 불렀다. 기다렸다는 듯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윤상은 "노래 한 곡을 들었는데, 마치 굉장한 일을 겪은 것 같다. 한분 한분 노래할 때마다 설득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첫번째 주자는 또 다시 에델 라인클랑. '여기는 어디인가'를 열창했다. 관객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강렬한 노래를 선곡했고, 역시나 객석에선 눈물까지 터져나왔다. 

이어 포레스텔라가 등장했다. 이들의 2라운드 선곡은 'Maldita sea mi suerte'. 컨디션 난조를 겪던 강형호도 무대에 오르자 자신의 파트를 훌륭히 소화했다. 이들의 무대에 김문정은 "네 사람의 조합은 '팬텀싱어2' 최고의 선물이다"고 평했다. 

2라운드 마지막 주자는 미라클라스. 미라클라스는 곡 'Forsaken'을 선곡, 록에 도전했다. 무대 후 정필립은 "다 쏟아부었다. 후회나 이런 것들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과 객석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1라운드의 3위는 포레스텔라였다. 포레스텔라는 900점 만점에 822점을 획득했다. 1위 팀은 미라클라스에게 돌아갔다. 미라클라스는 836점을 얻었다. 자연스럽게 2위는 832점의 에델 라인클랑이었다. 

그리고 반전이 일어났다. 최종 결승 1차전 결과, 3위는 1라운드 1위였던 미라클라스였다. 합산 1646점이었다. 1위는 1651점을 얻은 포레스텔라가 호명됐다. 자연스럽게 2위는 에델 라인클랑이었다. 

박정선 기자 
사진=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