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도 고(故) 김주혁을 추모,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31일 오후 "내일(11월 1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핸드프린팅 행사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청룡영화상 관계자와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모두 故 김주혁 배우님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변동된 일정은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재공지해드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이병헌·박소담·김태리·박정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청룡영화상 측은 배우 소속사 측을 비롯해 내부 논의 끝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