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송중기♥송혜교, 2년 만남 총정리…"우리 부부됐어요"
2015년 5월 28일 공식적인 첫 만남
두 사람은 2015년 5월 28일 진행된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때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앞서 송중기는 '절친'으로 알려진 조인성·송혜교가 촬영 중인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때 두 사람은 비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중기는 송혜교를 보기 위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을 찾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태양의 후예'의 첫 대본 리딩 이후 6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당해 12월까지 국내와 그리스를 오가며 사전제작 드라마를 완성했다. 장장 7개월 동안 함께하며 애틋한 감정을 연출했다.
2016년 2월 24일 '태양의 후예' 첫 방송
두 사람의 찰떡 케미스트리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회 시청률이 1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회가 38.8%를 찍으며 '태후'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들며 톱스타 반열에 성큼 올라섰다. 드라마 방영 중인 3월, 송송 커플의 첫 번째 열애설이 터졌다. 이는 열애설 발발 한 달 전 두 사람이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보도로 이어진 것.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친한 선후배고 식사를 한 것뿐이라며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2016년 6월 3일 백상에서 결혼식 예행연습
둘은 제5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등장, 마치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연상케 했다. 송중기는 시상식 전부터 끝까지 송혜교를 에스코트했고, 그의 허리를 감싸고 걸었다. 두 사람은 무언의 눈빛을 주고받았고, 백상 내내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백상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백상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유아인과 함께 서울 한남동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소박한 이들의 뒤풀이는 두고두고 회자됐다.
2016년 6월 17일 송혜교, 송중기 팬미팅 지원사격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2016년 6월 17일 송혜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송중기 아시아 팬미팅 현장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송중기가 송혜교의 어깨에 기대는 장면은 달달함의 극치. 2016년 11월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송혜교의 팬미팅에는 송중기가 나타났다. 당시 송혜교가 눈물을 흘리자 무대 뒤에 있던 송중기가 휴지를 들고 나타나 둘의 열애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2016년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둘은 2016년의 마지막 날도 같이 보냈다. 대상을 공동 수상하며 잊기 힘든 날로 만들었다. 대상 호명 전까지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있었다. 대상에 호명되자 가벼운 포옹을 나누며 시상대 위로 올랐다. 송혜교는 수상 소감에 송중기를 언급하며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송중기는 울먹거리면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 송혜교 누나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2017년 6월 19일 두 번째 열애설
발리에서 목격됐다. 두 사람이 동반 여행을 떠났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며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서로의 일정을 몰랐다"며 열애를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보도로 두 사람이 발리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에도 일본 도쿄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과잉 취재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두 사람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17년 7월 5일 새벽 6시 결혼 발표
두 차례의 열애설을 부인한 뒤 갑작스레 결혼 발표를 했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열애를 인정하기도 전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오랜 시간 동안 중기씨가 내게 보여 준 믿음과 신뢰로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나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나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 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2017년 9월 4일 결혼식 한 달 전 미국행
송송 커플은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유는 웨딩 촬영 때문. 두 사람의 목적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평소 송혜교와 절친한 사진작가 홍장현이 촬영을 맡았으며, 헤어와 메이크업을 전담하는 스태프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