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3일 자신의 SNS에 "많은 이해와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본식 사진을 올렸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10월의 마지막 날 웨딩마치를 울리며 세기의 부부가 탄생했다. 가족과 친지·지인 등 하객 300여 명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렀다. 기자회견·포토타임 없이 본인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졌다. 사회는 송중기의 학창시절 친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불렀다.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결혼을 축하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신드롬 열풍을 이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었다. 동료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지난 7월 5일 열애 인정과 함께 10월 결혼을 동시 발표했다. 송송커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결혼식 이틀 후인 2일 신혼여행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