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DAY6(데이식스)가 어쿠스틱한 컴백을 예고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입고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준다.
데이식스는 6일 정오 'Every DAY6 November'의 신곡 '혼자야'와 '쏟아진다'를 공개한다. 매달 앨범을 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데이식스는 이번 티저에서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지난 여름앨범엔 '댄스댄스' '비 레이지' '좋은 걸 뭐 어떡해' '놀래' 등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신나는 분위기의 자작곡을 낸 데이식스는 추운 날씨에 맞춰 곡 분위기를 반전했다. 공개된 '혼자야' 뮤비 티저 영상에서는 어쿠스틱 밴드로 변신한 데이식스의 감성 분위기가 포착됐다.
멤버들이 쥐고 있는 악기부터 달라졌다. 기타를 잡았던 영케이는 탬버린을 들었고 성진은 셰이커를 흔든다. 제이는 통키타로 감성무드를 이끈다. 원필은 피아노 대신 실로폰을, 도운은 드럼 대신 카혼을 잡고 어쿠스틱 밴드 감성을 펼친다. 이들의 연주와 더불어 "혼자야, 차가운 밤 공기만이 내 곁에 있어"라는 노랫말이 어우러져 신곡 기대감을 높인다.
'혼자야'는 스산한 밤 문득 스친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언플러그드 송으로 미니멀한 구성이 돋보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미리 노래를 들려줬는데, '별'과 '밤'이 생각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월부터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Every DAY6'를 통해 1월 '아 왜(I Wait)'와 '겨울이 간다'부터 10월 '그렇더라고요'와 '누군가 필요해'까지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이식스의 어쿠스틱한 변신은 6일 정오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