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017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7명의 보컬, 7명의 래퍼, 7명의 댄서로 불리울만큼 실력파 그룹으로, 일본에서는 컴백할 때 마다 오리콘 차트 1위를 하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끄는 등 우리 음악산업의 발전과 해외진출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이날 비투비는 일간스포츠에 "정말 영광스럽다. 비투비가 이런 상을 받게 되다니 아직도 떨리고 또 그만큼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전 세계에 K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근 비투비는 '그리워하다'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의 의미가 더 컸다. 이들은 '그리워하다'의 반응에 대해 "아무도 예상을 못 했다. 우리는 그냥 음악 열심히 하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뜻밖에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나 감사하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 거기다 이런 표창까지 받으니 올해 너무 행복한 한 해로 마무리 되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며 "데뷔 6년차인데 이렇게 몇 차례 걸쳐 1위 한 적이 없었다. 신기한 건 곡을 쓰고 나서 꿈에 대통령이 나왔는데 그래서 수상한 게 아닌가 싶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또한 한류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 "해외에서는 퍼포먼스를 강력하게 어필을 하는게 K팝의 추세였다고 하면 비투비는 조금 다르게 비투비만 할 수 있는 또 비투비가 만든 음악을 열심히 들려드리면서 우리 만의 길을 나가고 있다고 본다"라고 자체평가했다.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7명·국무총리표창 8명·대통령표창 7명·문화훈장 6명 등 네 개 부문에 걸쳐 총 28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