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1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Beautiful" 뮤직비디오 프롤로그는 어린 두 형제의 이야기와 함께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배우 차승원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개됐던 티저의 마지막 강다니엘의 권투경기 장면에 이어져 극중 두 형제를 둔 아버지 역할로 분한 차승원이 IMF로 어려워진 집안 사정때문에 가족들과 야반도주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때, 장난치다 놓친 공을 주우러 간 한 아이를 잃어버리는 장면에서 어릴적 헤어진 형제의 안타까운 스토리가 예고됐다.
두 형제의 극중 아버지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제작진과 장면의 디테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 영화와도 같은 뮤직비디오를 이끌어냈다. 차승원은 리얼한 연기와 대사로, 각박해진 현실속에 아이까지 잃어버린 비운의 아버지의 모습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했으며,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모든 세대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가족들과 헤어진 아이가 보육원에 가 친구들을 만나고 웃게되고, 다같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시간이 흐른 뒤 워너원 멤버들로 교차되어,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10일에는 영화 버전 뮤직비디오의 트레일러가 공개될 예정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담긴 본편 뮤직비디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워너원의 새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는 지난 8월 7일 발매한 데뷔앨범 'To Be One' 의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으로 WANNA Ver. 과 ONE Ver. 두 가지로 출시 된다.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청춘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이번 리패키지 앨범의 선주문이 50만장에 달해 데뷔앨범으로는 이례적인 밀리언셀러에 이르는 등, 올 해 가장 뜨거운 ‘괴물’ 신인으로 평가되고 있어, 워너원의 컴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3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 발매를 앞 두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며, 발매일 저녁 7시 Mnet 과 tvN 에서 동시 방송되는 컴백쇼로 워너원 신곡 'Beautiful'의 첫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