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고백부부' 속 장발을 비주얼을 언급했다.
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기와 나(손태겸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이이경은 "'가수 장문복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으면서 '고백부부'를 촬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감초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고백부부' 속 이미지에 대해 "소속사 내부에서도 입장이 반반이다. '다양한 모습이 좋다'고 말하는 분도 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말하는 분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기와 나' 속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감독님에게도 '죄송합니다'라고 연락을 드렸다"며 "하지만 어중간하게 연기하기는 싫었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를 보고 다른 배우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연기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아기와 나'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 이야기를 공감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11월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