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벌써 겨울이다. 겨울철은 물고기들이 산란을 위하여 영양보충을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생선은 지방이 많아 기름져서 회의 식감은 최고이다.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회를 찾는 손님이 끊이지 않은 곳이 있는데 바로 ‘아리랑 수산’은‘노량진 수산시장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은 최대 규모의 수산물 전문 시장이다. 최근 수산시장은 최신식 리모델링해 환한 분위기에 깨끗한 환경에서 수산물을 사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아리랑수산은 신시장 2층에 있다.
아리랑 수산은 대형 활어 숙성 모듬회 전문점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서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는 방어가 제철이므로 방어회를 찾는 사람이 많다.
아리랑 수산의 끊임없이 손님들이 찾는 비결은 이광호 대표에게 있다.
‘아리랑 수산 이광호 대표’는 전라남도 완도가 고향으로 어릴 때부터 바닷가에서 고기잡이와 미역, 다시마 양식 등을 직접 경험하며 자랐다. 이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그는 20대 후반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잡일과 일식집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잠시 외도도 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수산시장에 다시 돌아와 재기를 다지고 있다.
이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 사람들을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20년 이상 직접 활어 수산물을 취급했다. 그래서 노량진수산시장의 산 역사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리랑 수산의 남다른 점은 이광호 대표의 회를 뜨거나 칼질하는 방식이다. 광어뱃살을 회 뜨는 것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전무후무할 정도로 자타가 인정한다. 예를 들어 광어의 경우 가운데를 먼저 가르면 맛있는 부위인 지느러미 부분이 뼈에 붙는 경우가 많아 회로 먹는 양이 적다. 그런데, 이광호 대표는 가장 맛있는 부위인 지느러미 부분부터 칼질해 가장 맛있는 부위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대표는 엄선된 싱싱한 재료를 얻기 위해 경매로 활어를 구매하는데 A급 이상만 고집한다. 이런 점은 최고의 재료로 회를 즐기게 하는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활어 모듬회를 주문하면 멍게, 개불, 연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표는 “활어보다 활어를 숙성하면 더욱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되도록 숙성을 추천한다. 방어는 활어보다 숙성을 시켜서 먹는 것이 맛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