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태리를 언급했다.
이병헌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김태리씨와는 어떤 케미스트리가 생길지 생각해본다. '아가씨'를 봤는데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내용이다. 서양 문물이 막 들어올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태리는 "촬영은 시작됐는데 아직 이병헌 선배와 함께한 촬영이 없었다. '아가씨'를 찍을 때는 급급해서 설렘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설렘을 더 느끼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37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참석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열린다.
박정선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