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작업치료과는 올해 2월에 첫 졸업생 25명을 배출했으며, 지난 ‘2017년 제44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전체 졸업생 중 96%의 합격률(전국평균 80.6%)로 수도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작업치료사 국가고시는 국시원에서 주관하며 합격 시 작업치료사가 되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증을 발급받은 시험이다. 취득 후에는 대학병원, 지역의료 기관에 취업해 장애가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신체적인 문제도 다루지만, 인지, 기억력 장애 등과 같은 폭넓은 분야도 다룬다.
국가고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두원공대 작업치료과는 여름 방학 동안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교의 지원을 통한 자율학습을 시행한 것은 물론, 임상의 실무 경험과 교육경력이 있는 외부 강사를 초빙, 국가고시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으로 구성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부터 매주 1회, 총 17차례 이상의 모의고사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작업치료사 교수들의 모의고사 결과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형 학습 전략 지도 등 국가고시에 학생들의 합격을 위해 대학과 교수들이 열정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은 2012년부터 사례형 실기 시험이 도입된 후 매년 사례형 문항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국가시험에서는 100% 사례형 문항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단순 이론 지식을 점검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형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원공대 작업치료과 백영림 학과장은 “이러한 국가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임상실습을 확대하고 실습 강의를 강화하는 등 향후 더 우수한 결과를 얻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