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손열음 등 JTBC 디지털 콘텐트 '고전적 하루'의 오프라인 갈라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 아티스트들이 저소득층 기부에 대한 동참의 뜻을 밝혔다.
15일 '고전적 하루'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서 품격 있는 음악을 들려주게 된 아티스트 전원이 사회공헌 및 클래식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공연 기획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출연의사를 전했다. 갈라콘서트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위스타트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공연에 나오는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김재원·박종해, 소프라노 임선혜, 바수니스트 유성권, 첼리스트 고봉인 등 실력과 인지도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물리적으로 한 자리에 모으는 게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오로지 공연의 취지에 동의해 일정을 조율했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이들까지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이들은 무엇보다 티켓 수익금 전액을 위스타트에 기부한다는 계획과 클래식 음악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공연 취지에 동감했다. 아티스트들은 클래식 팬층 확대라는 취지에 걸맞게 피아노 4중주 등 기존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큰 규모의 편성까지 마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티스트 개인의 실력을 드러내는 건 물론이고 함께 준비하는 무대를 통해 공연 전체의 몰입도와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레퍼토리 역시 클래식을 모르는 이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편안한 곡으로 구성했다.
저소득층에게 연말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취지로 기획된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는 23일 오후 8시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현재 롯데 콘서트홀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연 수익금은 JTBC와 아티스트들의 이름으로 전액 위스타트에 기부한다. 공연은 이날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만난 후 추후 JTBC 본 채널에 편성돼 녹화방송으로 안방극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전적 하루'는 JTBC 디자인실이 기획·연출·편집하는 콘텐트다.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콘텐트로 기획됐으며 올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매주 업데이트됐다. 중앙일보 문화부 김호정 기자가 섭외 및 진행을 맡았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음악을 들려주는가 하면 인간미를 드러내는 토크로 인간미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갈라콘서트를 마친 후 2018년에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