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20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을 발했다. 연기력을 인정받고 제8의 전성기를 입증한 순간이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배우와 가수 통합 시상식인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가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김희선과 엑소가 차지했다.
김희선은 JTBC '품위있는 그녀'로 2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수상의 영광을 누린 그는 6개월 동안 힘든 내색하지 않은 스태프와 열정이 떨어져 있던 시기 열정을 끌어내 준 시청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월 19일 종영된 '품위있는 그녀'로 JTBC 역대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김희선. 무려 최종회에서 12.065%(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엔 그가 있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이성적인 여자 우아진으로 분해 판타지 요소를 채웠다. 누구든 진심으로 대하고 믿어줬다. 품위 덕분에 자체발광하는 여자였다. 김희선은 우아진을 싱크로율 높게 소화,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뚜렷한 주제의식을 전했다. 가능한 만큼만 최소한을 꿈꾸는 욕망이 진정한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희선은 '제8의 전성기'를 누렸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7월 둘째 주·셋째 주·넷째 주·8월 첫째 주)하며 승승장구했고 성숙해진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어 "지금은 제8의 전성기쯤 된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발언을 던졌던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 다시금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