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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이 2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된다.
17일(현지시간) 다수 매체 따르면 '타이타닉'은 12월 1일부터 약 1주일간 미국 전역 20개 지역에서 재개봉한다. 1998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이 영화는 내년 20주년을 맞는다.
돌비 연구소와 파라마운트 픽쳐스, AMC 시어터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의 3D 버전 티켓 판매를 미국 20개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출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리는 몇분간 '타이타닉'을 '돌비 비전'으로 봤는데 감동적이었다"며 "마치 이 영화를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영화 전체를 '돌비 비전' 버전으로 바꿨다. 미국 전역의 관객들과 빨리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타닉'은 1912년 북대서양에서 사고로 가라앉은 대형 여객선 타이타닉 호를 배경으로 한 멜로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