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성우 츠루 히로미가 운전 중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최근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츠루 히로미는 지난 16일 밤 를 몰고 도쿄 수도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발생한 급성 대동맥박리로 숨졌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츠루 히로미가 심장 부근에 통증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했다. 히로미는 통증이 오고 있는 상황에도 비상등를 켜고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히로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히로미는 1980년대 애니메이션인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주인공 아유카와 마도카 목소리로 유명하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대표작 ‘드래곤볼’ 속 부르마 목소리도 연기했다. ‘호빵맨’ 속
짤랑이(도킨짱)를 비롯해 ‘원피스’의 샤키도 맡았다. ‘랑그릿사2’ ‘슈퍼로봇대전’ 플레이스테이션 ‘공각기동대’ 등 게임 캐릭터도 연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