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은 25일(한국시간) '복수의 구단이 FA 쇼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기사를 작성한 폴 호인스 기자에 따르면 2개의 팀이 다년 계약을 쇼에게 제시했고, 최소 계약 기간 3년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입 제안을 한 구단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력한 구단 중 하나는 뉴욕 메츠다. 메츠는 올 시즌 후 테리 콜린스 감독이 물러났고, 클리블랜드 투수 코치였던 미키 캘러웨이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캘러웨이와 쇼는 클리블랜드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기 때문에 영입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쇼는 통산(7년) 23승28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인 불펜 자원이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있으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79경기에 등판해 4승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로 비교적 호투했다. 코디 앨런·앤드류 밀러와 함께 클리블랜드 불펜을 이끈 주역 중 한 명.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해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